골목의 문장
한국어

04 / 10 · 8컷

멀리서 온 손님

그림 1
도윤은 빈 작업대에서 연습 상자에 경첩을 달았다.
그림 2
첫 번째는 비뚤었다. 도윤은 시간을 적고 나사를 풀었다.
그림 3
두 번째에도 문이 닫히지 않았다. 지안이 옆에서 기다렸다.
그림 4
초인종이 울렸다. 멀리서 찾아온 옛 동료가 여행 가방을 들고 서 있었다.
그림 5
옛 동료가 반갑게 웃었다. “아직도 그거 연습해?”
그림 6
도윤이 상자를 내밀었다. “오늘은 네가 먼저 열어 봐.”
그림 7
문이 부드럽게 열렸다. 셋이 웃었다.
그림 8
다음 날, 도윤은 새 작업대에 연습 상자를 꺼내 놓았다.

원전과 해설

원문
子曰:「學而時習之,不亦說乎?有朋自遠方來,不亦樂乎?人不知而不慍,不亦君子乎?」 (자왈,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유붕자원방래, 불역락호? 인부지이불온, 불역군자호?)
원전 보기 · 一之一
뜻풀이
공자는 배운 것을 때때로 익히는 즐거움과 먼 곳에서 벗이 찾아오는 기쁨을 말한다. 남들이 자신을 알아주지 않아도 노여워하지 않는 사람을 군자라고 한다.
현대 각색
도윤은 경첩을 거듭 달아 보고, 오랜 동료가 찾아오자 연습하던 상자를 함께 열어 본다. 다음 날에는 다시 혼자 연습한다.
교훈
배운 것을 손에 익히는 과정에서도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
오늘의 질문
아무도 보지 않아도 계속 연습하는 일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