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의 문장
한국어

14 / 20 · 12컷

사계절 작업대

그림 1
봄. 자원봉사자 미라가 동네 수리 모임의 열쇠를 맡았다.
그림 2
첫날에는 한 사람도 오지 않았다.
그림 3
미라는 운영 시간을 적어 창에 붙였다.
그림 4
여름. 소나기를 맞으며 우산 손잡이가 부러진 손님이 왔다.
그림 5
미라 “이쪽 잡아 주세요. 같이 끼워 봐요.”
그림 6
가을. 미라의 일정과 모임 시간이 겹쳤다.
그림 7
도윤 “이번 주는 제가 문 열게요.”
그림 8
돌아온 미라는 인계 노트를 펼쳤다.
그림 9
겨울. 문 앞에 눈 묻은 신발이 모였다.
그림 10
그때 우산을 고친 손님 “처음 오셨어요? 이쪽이에요.”
그림 11
미라 “다음 달엔 아직 빈칸이 있네요.”
그림 12
빈칸에 여러 사람의 이름이 하나씩 들어갔다.

원전과 해설

원문
曾子曰:「士不可以不弘毅,任重而道遠。仁以爲己任,不亦重乎;死而後已,不亦遠乎。」 (증자왈, 사불가이불홍의, 임중이도원. 인이위기임, 불역중호? 사이후이, 불역원호?)
원전 보기 · 八之七
뜻풀이
증자는 선비에게 넓은 마음과 굳센 뜻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인을 자기 책임으로 삼아 죽을 때까지 실천하려 하니 짐이 무겁고 길이 멀다.
현대 각색
사계절에 걸쳐 미라가 맡은 수리 모임의 열쇠와 운영 책임을 여러 사람이 나눈다.
교훈
오래 지킬 일이라면 서로 맡아 줄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늘의 질문
오래 맡은 일을 지속하려면 어떤 도움을 나눠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