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의 문장
한국어

13 / 20 · 8컷

한쪽 경첩

그림 1
참가자는 두 조각을 맞춰 보다가 손을 멈췄다.
그림 2
지안이 다가왔다. 참가자는 먼저 판을 뒤집어 봤다.
그림 3
“이쪽만 자꾸 뜨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그림 4
지안이 한쪽 경첩에 종이를 댔다. “여기 틈을 한번 보세요.”
그림 5
참가자는 반대쪽 경첩을 들여다봤다.
그림 6
첫 종이는 틈에 들어가지 않았다. 참가자가 더 얇은 종이를 골랐다.
그림 7
다시 맞춰 보니 문이 끝까지 열렸다.
그림 8
다음 참가자가 같은 데서 막혔다. 먼저 끝낸 사람이 종이를 건넸다.

원전과 해설

원문
子曰:「不憤不啟;不悱不發。擧一隅,不以三隅反,則不復也。」 (자왈, 불분불계, 불비불발. 거일우, 불이삼우반, 즉불복야.)
원전 보기 · 七之八
뜻풀이
공자는 배우려 애쓰지만 이해에 이르지 못할 때 실마리를 주고, 말하려 해도 표현이 막힐 때 말을 열어 준다고 했다. 한 귀퉁이를 보여 주고도 배우는 이가 나머지 세 귀퉁이를 스스로 미루어 생각하지 못하면 같은 설명을 되풀이하지 않는다고 했다.
현대 각색
공방에서 지안은 한쪽 경첩의 틈만 보여 준다. 참가자는 반대쪽을 살피고 종이를 바꿔 가며 맞춘 뒤, 같은 데서 막힌 사람에게 종이를 건넨다.
교훈
실마리 하나를 다른 곳에 적용해 보면 자기 손으로 다음 답을 찾을 수 있다.
오늘의 질문
정답 대신 실마리 하나를 받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